여러분,
우리 비버가 됩시다.
맞습니다.
귀여운 동물 비버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문득 DBeaver의 아이콘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인터넷에서 봤던 비버관련 영상이 떠올랐습니다.
오랜만에 해당영상을 보고 나니,
'우리 모두는 비버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3가지 입니다.
1. 비버는 능력좋은 house builder이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귀엽기만 할 것 같지만,
실은 누구보다 튼튼하게 집을 짓습니다.
사람으로치면 집 짓기의 '프로'인 셈이죠.
저의 개발 실력이 비버의 집 짓는 실력에는 뒤쳐지지 않아야겠습니다.
2. 비버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영상의 3분정도 지점을 보시면,
사육사분이 비버가 열심히 지어놓은 집을 일부러 부숩니다.
비버들은 잠시 어리둥절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집을 보수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기존에 만들어 두었던 모든 것들을 버리고 다시 시작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굉장히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스트레스는 스트레스일 뿐,
우리는 결과를 만들어내야합니다.
망가진 집을 묵묵히 다시 짓는 비버처럼,
이미 완성 된 것들을 다시 만드는 상황을 기꺼이 받아들입시다.
저도 오늘 겨우겨우 짠 소스코드를 내일 싹 다 지우고 새로 작성해보려합니다.
(조금 귀찮긴..하지만?!ㅋㅋㅋㅋ👀)
그 과정에서 소스코드도 손에 익고,
논리를 구현하는 능력도 조금씩 성장하겠지요.
3. 비버는 어떤 것으로도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영상의 6분정도 지점을 보시면,
비버에게 나무가 아닌 다른 물건들을 건네주고 관찰합니다.
어리둥절하던 비버들은,
이내 그것들을 사용하여 집을 보강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 손에 익숙한 것들만 다루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익숙한 것들만 반복하다보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고 말겠지요.
우리도 뿅망치로 집을 보강하는 비버처럼,
새로운 언어나 프로그램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흡수합시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든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합시다.
(이번 기회에 파이썬공부를 한 번?!ㅋㅋㅋㅋ👀)
귀여운 비버덕분에 한 걸음 성장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마워 비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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