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탄의 도구들(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 

 

저자 : 팀 페리스

번역 : 박선령, 정지현

출판사 : 토네이도

 

“세계 최고들은 1등이 아니다.
그들은 1등과 싸워 이긴 사람들이다.”


세계 최정상에 오른 200명이 직접 밝힌
놀라운 생각, 기적의 습관, 압도적 성공의 비밀


2017년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타이탄의 도구들》이 마침내 한국 독자를 찾아왔다. 출간 전부터 전 세계 독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관심을 받았던 이 책에는 알랭 드 보통, 세스 고딘, 말콤 글래드웰, 파울로 코엘료, 피터 틸, 에드 캣멀 등등 이 시대 가장 성공한 인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세계적인 석학과 작가부터 최고의 혁신기업을 세운 창업가와 CEO,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협상가, 슈퍼리치, 아티스트, 전문직 종사자까지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독창적인 성공 노하우가 낱낱이 담겨 있다.(후략..)

 

(책 소개 출처 : 교보문고)

 

 

- 감상 -

 

부트캠프 과정이 시작 되기 전인,

작년 늦여름에 사뒀던 책입니다.

 

2023년 새 해의 첫 달인 1월,

저는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은 이리저리흔들리고,

가슴은 늘 쿵쾅거렸습니다.

 

중심을 다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장에 꽂혀있던 이 책을 집었습니다.

 

책을 다 읽은 지금,

다시 중심을 잡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앞으로 나아갈 힘도 얻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인상깊었던 내용 세 가지를 공유합니다.

 

1. 첫 버전은 언제나 실패작이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초안'을 잘 다듬어 작품을 최종완성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완전히 틀린말이라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만든 에드 캣멀은,
'모든 작품은 초안에서 출발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들은 초안과 전혀 다른 결과물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곤 '첫 번째 버전은 언제나 실패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위 이야기는 제게 두 가지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너무 완벽한 시작을 구상 하느라 시작을 망설여서는 안된다는 의미,

더 나은 결과를 위해서는 초안을 파괴하고 재창조 할 필요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의미든 좋습니다.

과감한 창조와 재창조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2. 안테암불로가 되어라

anteambulo의 뜻

안테암불로(anteambulo)를 라틴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선구자나 길을 터주는 사람의 의미를 갖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로마 제국에는 부유층이 예술가를 후원하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예술가들은 후원을 받는 대가로 부유층의 안테암불로가 됐다고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의 안테암불로는 어떤 의미일까요?

그것은 본인이 소속 된 조직을 위해 대우를 막론하고 헌신하는 것입니다.

 

더 구제적으로는,

누군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미리 읽어내 그 집들을 효율적으로 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하거나,

때로는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그 상황을 회피하기보다 극복하려 노력 할 때 남들보다 앞서갈 수 있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정치가 마혼 경(Lord Mahon)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위대한 사람은 언제나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다. 자신의 지휘 능력은 나중에 언제든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나는 괜찮다'고 말하라

 

입버릇처럼 불평을 내뱉는 것 보다는,

조금 불편해도 '나는 괜찮다'라고 말합시다.

가슴을 활짝 열고 어려움을 맞이합시다.

 

그로인해,

당신은 주위로부터 신임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당신이 주위에 도움을 요청한다면,

사람들은 누구보다 당신을 먼저 도와줄 것입니다.

 

괜찮지 않은 상황에서는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괜찮은 상황에서는 사람들의 신임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 시민의 교양(지금, 여기, 보통 사람들을 위한 현실 인문학) - 

 

저자 : 채사장

출판사 : 웨일북(whalebooks)

 

세계에 대한 구분,

이것이 시민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교양이다!

 

전작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에서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를 하나로 꿰뚫어낸 저자 채사장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7가지의 현실 인문학으로 돌아왔다. 책은 인문학 지식을 단순히 이론에 그치게 하지 않고 현실적인 문제ㅡ세금, 국가, 자유, 직업, 교육, 정의, 미래와 연결하며, 바로 이 순간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지식을 전달한다. 

 

예를 들어보자. 한 국가의 대통령인 당신의 눈앞에 빨간 버튼이 하나 배달되었다. 버튼을 누르면 세금이 올라가고, 누르지 않으면 세금이 내려간다. 이 선택으로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고, 사회 구성원들의 삶이 결정될 것이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 저자는 이와 같은 ‘선택’으로부터 이야기를 펼쳐내고, 그 과정에서 다양하게 부딪히는 사회 문제들의 본질을 알아나간다. (후략..)

 

(책 소개 출처 : 교보문고)

 

 

- 감상 -

 

평소 교양과는 거리가 멀고,

인문학과도 거리가 멀었습니다.

 

조금이나마 교양과 가까워지고,

인문학에 대해서도 접하고싶어 고른 책입니다.

 

어렴풋이만 알던 내용들을,

쉬운 문장과 재밌는 상황극으로 아주 잘 풀어낸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세 가지를 공유합니다.

 

1. 선택을 하자.

 

우리는 선택을 해야합니다.

 

선택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택하지 않는다'는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선택을 해야합니다.' 라는 문장은 어떤 의미일까요?

그것은 우리를 둘러싼 것들에 대한 현상을 파악 및 정의하고,

나름대로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늘 이랬으니 당연히 이런거지',

'나에게 주어진 것이 이것이니 이런거지'라고 생각하지 맙시다.

 

그 모든것들은 그저 주어진 것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의 결합체이고 선택의 결과입니다.

 

2. 인문학은 생각보다 내 생활 가까이에 있다.

 

이 책은 '세금'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세금과 인문학이 무슨 상관인가' 생각했던 저는,

책을 덮을 말미에 무릎을 탁 쳤습니다.

 

인문학은 교수님이나 철학자들이나 공부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인문학이 무척이나 실용적인 학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나도 옳고 너도 옳다.

 

참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학이 좋아요'라고 말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자매품으로 '과학이 좋아요'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참 이해가 안되는 말들입니다만 그들은 이야기합니다.

'수학, 과학은 정답이 있어서 좋아요.'라고 말입니다.

 

생각해보면 세상에는 정답이 없는 일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아니, 대다수가 정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듣고보면 제 생각도 옳고, 당신의 생각도 옳습니다.

 

나와 대척점에 있는 사람에게 근거없이 비난하지 맙시다.

각자의 근거를 가지고 의견을 나눕시다.

 

우리는 지난 세대가 피와 땀으로 얻어낸 호칭,

'자유시민'을 물려받은 존재들이니까요.

- 굿 라이프(내 삶을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 

 

저자 : 최인철

출판사 : 21세기북스

 

좋은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찾아오는 행복과 삶의 가치!

행복과 인생에 관한 통찰로 가득한 『굿 라이프』. 심리학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프레임》의 저자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행복과 삶에 관해 수행해온 자기 연구를 소개하는 책이다. 

 

행복에 관한 책이지만 동시에 행복을 넘어선 새로운 인생의 프레임을 고민하고자 하는 이 책에서 그동안 저자의 연구팀에서 수행해온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행복과 인생에 관한 통찰을 세 가지 틀로 풀어낸다.(후략..)

 

(책 소개 출처 : 교보문고)

 

 

 

 

 

 

 

- 감상 -

 

추천을 받아 구매하긴 했지만,

'행복'이라는 문구에 내심 작은 유치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

제 편협한 생각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현대인들은,

알게모르게 행복을 등한시 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성공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들 중 많은 비율이,

행복은 그저 성공으로 향하는 길의 장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평소 가지고 있던 행복에 관한 오해를 바로잡고,

행복과 본인의 삶에 대한 프레임을 스스로 점검하게 합니다.

 

이 책의 특별히 인상깊은 세 가지 내용을 공유합니다. 

 

1. 행복은 고통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이 책에 따르면,
일부 학자들이 긍정적인 경험과 부정적인 경험의 이상적인 비율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 어떤 학자도 그 비율이 100:0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돌이켜보면 그랬던 것 같습니다.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재밌는 영화를 본다고 상상해봅시다.

아이스크림 한 두개까지는 맛이있지만,
영화 한 두 편까지는 재미있지만,
반복될수록 그 감흥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맛 없고 건강한 음식이 있기에,
아이스크림이 더욱 맛있습니다.

힘들고 스트레스받는 노동이 있기에,
영화보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어찌보면 불행이나 부정적인 경험이 있기에,
행복감이나 긍정적인 경험이 있을 수 있고 값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니 지금 마음속에 드는 괴로움과 부정적인 생각을,
행복으로 향하는 길에서 만나는 반가운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좋겠습니다.

 

2. 거창한 목표만이 목표의 전부는 아니다.

 

우리는 스스로도 모르게, 

'목표'라는 단어를 '행복'과 대척점에 둡니다.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것,

종교적 깨달음을 얻는 것 등도 좋은 목표입니다.

하지만 꼭 이러한 것들만이 삶의 목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해지기 위해 운동하는 것,

아이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것,

과소비를 하지 않는 것 등도 좋은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목표 중 가장 좋은 것은,

그것으로 인해 스스로가 행복해질 수 있는 목표입니다.

 

남들이 볼 때는 작고 하찮은 목표일지라도 본인을 행복하게 할 목표라면,

그를 향해 달려가는 매 순간이 행복으로 충만 할 것입니다.

 

3. 인생의 맞바람과 뒷바람을 함께 알아야 한다.

 

사람이 달리고 있습니다.

뒷바람이 불면 바람을 타고 달리기 때문에 달리기가 수월해집니다.

맞바람이 불면 바람을 거슬러 달리기 때문에 달리기가 힘들어집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릴 때에는 본인이 잘한 덕이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에는 배경과 불운을 푸념합니다.

 

이 책에 따르면  사람들은 스스로의 상황을,

남들의 그것보다 불리하다고 여긴다고 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분명 뒷바람과 맞바람이 공존합니다. 

 

품격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본인에게 불어오는 맞바람을 탓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본인을 밀어주는 뒷바람에 대해 감사함을 가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책의 첫 페이지에 수록되어있는 문구를 공유합니다.

 

삶을 바라보는 인간의 방식은 그의 운명을 결정한다 - 알베르트 슈바이처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의 인생 수업) - 

 

저자 : 에디 제이쿠

번역 : 홍현숙

출판사 : 동양북스

 

“지금 포기하면 안 돼, 하루만 더 버텨보자. 하루만!”


살아 있다는 것의 위대함을 보여준 단 한 권의 논픽션

여기 또 한 명의 극적인 주인공이 있다. 소설 속 주인공보다 훨씬 더 소설 같은 삶을 살았던 그의 이름은 에디 제이쿠.

1920년생인 그는 독일에서 태어난 유대인, 바로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중 한 사람이다.

그는 19살이던 1938년부터 1945년까지 약 7년 동안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그리고 폴란드에 있는 여러 수용소를 전전하면서 수십 번 죽을 고비를 넘긴 인물이다.

천신만고 끝에 탈출해서 가족들과 상봉하고 짧은 시간 동안 숨어 살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이웃의 밀고로 다시 체포되어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인간 이하의 생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후략..)

 

(책 소개 출처 : 교보문고)

 

 

- 감상 -

 

서점 매대의 여러 책들 중,

표지가 마음에 들어 무작정 집은 책입니다.

 

노인은 온화한 미소를 띄고 있습니다만,

책의 내용은 시종일관 잔혹하고 비인간적이었습니다.

 

저자는 1920년대 독일에서 태어난 유대인입니다.

세계2차대전이 발발하고 말로 다 할 수없는 수모와 고난을 겪습니다.

 

노인이 젊은시절 겪었던 고난도 충격적이지만,

제게 더 큰 충격을 준 것은 삶에 대한 노인의 따뜻한 시선입니다.

 

이 책을 통해 느낀 점은 세 가지 입니다. 

 

1. 가족을 사랑하자.

 

맞습니다.

때로는 남보다도 밉고, 남보다도 야속 한 것이 가족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든 저렇든 가족 덕에(때문에) 현재의 본인이 있는 것이겠지요.

(사실 표현하긴 쑥쓰럽지만, 누구나 가슴속에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 조금은 있지요😙)

 

가족으로인해 현재가 행복하다면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가슴에 품고,

가족으로인해 현재가 불행하다면 다음세대는 나로인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2. 어떤 일에 대한 평가는 미룰수록 좋다.

 

어떤 날은 무척이나 운이 좋습니다.

어떤 날은 무척이나 운이 나쁩니다.

 

시간이 한참 지난 뒤 과거를 되돌아봅시다.

좋았던 일이 화가 되고,

나빴던 일이 복이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현재의 감정에 매몰되지말고,

그저 매 순간 최선을 다합시다.

 

3. 살아있음에 감사하자.

 

사람들은 누구나,

내일도 본인이 살아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러합니다.

하지만 과연 누가 그것을 장담할 수 있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뜻하지 않은 질병으로,

누구나 오늘이 마지막 날이 될 수 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고 외면하기보다는,

매순간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제 자신을 위해서,

내가 허무하게 보낸 시간을 아쉬워 할 죽어가는 누군가를 위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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