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 라이프(내 삶을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 

 

저자 : 최인철

출판사 : 21세기북스

 

좋은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찾아오는 행복과 삶의 가치!

행복과 인생에 관한 통찰로 가득한 『굿 라이프』. 심리학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프레임》의 저자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행복과 삶에 관해 수행해온 자기 연구를 소개하는 책이다. 

 

행복에 관한 책이지만 동시에 행복을 넘어선 새로운 인생의 프레임을 고민하고자 하는 이 책에서 그동안 저자의 연구팀에서 수행해온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행복과 인생에 관한 통찰을 세 가지 틀로 풀어낸다.(후략..)

 

(책 소개 출처 : 교보문고)

 

 

 

 

 

 

 

- 감상 -

 

추천을 받아 구매하긴 했지만,

'행복'이라는 문구에 내심 작은 유치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

제 편협한 생각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현대인들은,

알게모르게 행복을 등한시 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성공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들 중 많은 비율이,

행복은 그저 성공으로 향하는 길의 장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평소 가지고 있던 행복에 관한 오해를 바로잡고,

행복과 본인의 삶에 대한 프레임을 스스로 점검하게 합니다.

 

이 책의 특별히 인상깊은 세 가지 내용을 공유합니다. 

 

1. 행복은 고통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이 책에 따르면,
일부 학자들이 긍정적인 경험과 부정적인 경험의 이상적인 비율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 어떤 학자도 그 비율이 100:0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돌이켜보면 그랬던 것 같습니다.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재밌는 영화를 본다고 상상해봅시다.

아이스크림 한 두개까지는 맛이있지만,
영화 한 두 편까지는 재미있지만,
반복될수록 그 감흥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맛 없고 건강한 음식이 있기에,
아이스크림이 더욱 맛있습니다.

힘들고 스트레스받는 노동이 있기에,
영화보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어찌보면 불행이나 부정적인 경험이 있기에,
행복감이나 긍정적인 경험이 있을 수 있고 값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니 지금 마음속에 드는 괴로움과 부정적인 생각을,
행복으로 향하는 길에서 만나는 반가운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좋겠습니다.

 

2. 거창한 목표만이 목표의 전부는 아니다.

 

우리는 스스로도 모르게, 

'목표'라는 단어를 '행복'과 대척점에 둡니다.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것,

종교적 깨달음을 얻는 것 등도 좋은 목표입니다.

하지만 꼭 이러한 것들만이 삶의 목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해지기 위해 운동하는 것,

아이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것,

과소비를 하지 않는 것 등도 좋은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목표 중 가장 좋은 것은,

그것으로 인해 스스로가 행복해질 수 있는 목표입니다.

 

남들이 볼 때는 작고 하찮은 목표일지라도 본인을 행복하게 할 목표라면,

그를 향해 달려가는 매 순간이 행복으로 충만 할 것입니다.

 

3. 인생의 맞바람과 뒷바람을 함께 알아야 한다.

 

사람이 달리고 있습니다.

뒷바람이 불면 바람을 타고 달리기 때문에 달리기가 수월해집니다.

맞바람이 불면 바람을 거슬러 달리기 때문에 달리기가 힘들어집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릴 때에는 본인이 잘한 덕이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에는 배경과 불운을 푸념합니다.

 

이 책에 따르면  사람들은 스스로의 상황을,

남들의 그것보다 불리하다고 여긴다고 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분명 뒷바람과 맞바람이 공존합니다. 

 

품격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본인에게 불어오는 맞바람을 탓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본인을 밀어주는 뒷바람에 대해 감사함을 가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책의 첫 페이지에 수록되어있는 문구를 공유합니다.

 

삶을 바라보는 인간의 방식은 그의 운명을 결정한다 - 알베르트 슈바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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